어느 약사의 우울증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어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울증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드러내기에 쉬운 환경은 아니다. 그런데도 장지영 작가는 <약사도 우울증에 걸린다>를 통해 약사로서 우울증을 경험했던 이야기와 그녀만의 극복기를 누구보다 솔직하게 공유한다. 더 많은 환자가 우울증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 즉 약사로서의 직업정신에서 이를 가능케 했을 것이다. 장지영 작가는 책 안에서 우울증을 감기에 비유한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누구나 나을 수 있는 병’.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또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