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에 대하여
애덤 스미스와 함께 고전학파 경제학의 기초를 다졌으며 마르크스 경제 이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데이비드 리카도는 노동 가치론에 입각해 자본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지주ㆍ자본가ㆍ노동자의 소득, 즉 지대ㆍ이윤ㆍ임금의 대립 관계를 분배론의 형식으로 밝혀 당시 사회의 불균형한 분배 구조를 명백히 드러냈다.
또한 문제의 본질을 단순화된 모델로 구축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경제 이론에 체계적이고 고전적인 형식을 부여해 19세기 경제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리카도 경제 사상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국부론》에 필적하는 경제학 체계를 갖춘 저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제학사에서 획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