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감정에 대한 이마누엘 칸트의 고찰을 담은 책. 1974년 이제 막 40대에 접어든 혈기 왕성했던 시절의 칸트가 세상에 내놓은 짧은 저술이다. 칸트는 예술을 학문이나 도덕의 범주 내에서 파악하려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학문과 도덕, 예술 각 영역의 근대적 분화와 독자성을 강조하였다.
이 책은 이성과 객관성을 중시하는 고전적 미학에서 간과된 감각과 감정을 되살려낼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두 가지 근원, 즉 이성과 감정의 종합이라는 계몽주의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개념이 아닌 감정으로 전환시키면서, 이를 통해 아름다움이라는 감정의 진정한 근원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숭고함과 아름다움의 감정이 갖는 다양한 대상에 관해
제2장 인간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숭고함과 아름다움의 고유한 성질에 관해
제3장 여성과 남성의 상호 관계에서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의 구별에 관해
제4장 숭고함과 아름다움의 여러 감정에 기인하는 한에서의 민족 특성에 관해
[해제] 미학 이전의 미학, 칸트의 [고찰]
1. 칸트의 삶에 대한 엇갈린 두가지 평가
2. 칸트 철학의 궤적에 대한 스케치
3. [고찰]이 탄생할 무렵 미학 이론의 지형도
(1) 이성론 미학의 영향과 [고찰]
(2) 경험론 미학의 영향 가운데 있는 [고찰]
4. [고찰]의 선례 : 버크의 [탐구]
5. 칸트의 [고찰]과 그의 미학
(1) [고찰]의 세 가지 판본
(2) [고찰]에서 [판단력 비판]까지
(3) [고찰]의 구성
ㄱ. 첫번째 장
ㄴ. 두번째 장
ㄷ. 세번째 장
ㄹ. 네번째 장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