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진정하고 TV를 켜세요

진정하고 TV를 켜세요

저자
이로사 저
출판사
에이플랫
출판일
2020-07-17
등록일
2020-11-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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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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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상파 방송부터 넷플릭스까지, TV 중독자의 TV 속 숨은 서사 관찰기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은 수많은 혼란 속에 무방비로 내던져져 있다. 나는 가끔 다 발밑에 눌러두고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진정하고 TV를 켜라고. 불안해하고 괴로워할 바에야 차라리 TV를 보겠다고. 그 안에는 엄청난 덩어리의 현재가, 가장 저급하고 통속적인 우리가, 상상치도 못했던 미래가 매 순간 무작위로 굴러다니고 있다.”
- 매일매일 TV (저자 서문) 中 -

<진정하고 TV를 켜세요>는 〈경향신문〉 ‘지금 TV에선’과 ‘신콜렉터’ 코너 등을 오랫동안 연재했던 이로사 칼럼니스트의 TV비평서다. 저자는 자신만의 ‘TV 시청 기록’에 불과하다 표현했지만 그 기록이란 실로 예리하게 TV 안에 숨은 의도, 역사와 복선, 미래까지 날카롭게 파고든다. 또한 저평가된 방송의 남다른 매력을 끄집어내 보다 너르게 TV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다. 볼거리는 지나치게 많은 반면 너무 많은 선택지 때문에 더더욱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 시청각 문화의 핵심을 파헤치는 명쾌한 시선이 여기에 있다.

저자가 주로 방송이 현실의 거울로 작동하는 방식에 천착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김신이 건네는 허구의 효용을 인정하고,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이 곱게 포장한 판타지가 우리를 어떻게 기만하는지 살펴본다. 또한 ‘낭만가객’ 최백호의 노래가 어떻게 우리 시대 다시금 효용을 가질 수 있었는지 짚어내는가 하면, 남성 중심으로 고착된 방송계에서 분투하는 여성과 여성 서사에 주목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더욱이 넷플릭스 같은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주요 작품들까지 아우름으로써 오늘날 방송의 첨예한 흐름을 읽는 동시에 ‘재미있는’ 드라마의 이유와 기반을 함께 살핀다.

추천사
처음에는 직장 동료로서, 나중에는 외부 필자의 글을 모으는 에디터로서 이로사의 글을 독자보다 빨리 읽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보는 신선하고 문장은 정연했다. 무엇보다, 늘 0도 이하로 유지되는 냉정한 시선이 이로사 글의 장점이었다. 이로사의 첫 책에는 그 장점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 백승찬 (기자)

TV만 틀면 세상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세상의 모든 정보와 이야기가 지상파TV를 통하던 20세기. 지금은 지상파, 케이블, IP에 유튜브, 넷플릭스까지 TV의 영역에 속한다. 더 많고, 더 다양하고, 더 쉬우면서도 어려워졌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망망대해인데 아무런 등대도 보이지 않는다. 이로사의 TV비평은 그럴 때 만나는 유효하고 흥미로운 가이드다. <도깨비>와 <봄밤> <블랙 미러> 등 국내외 드라마에서 <고등 래퍼> <캠핑클럽> <혼술남녀> <건축탐구 집> 등 시사, 예능, 다큐를 종횡하며 날카롭고 신랄한 비평을 선보인다. 지금 TV를 보면서 매체와 콘텐츠만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가 궁금할 때 펼쳐보면 아주 좋다.
-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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