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유치원 일기

유치원 일기

저자
하이타니 겐지로 저/햇살과나무꾼 역
출판사
양철북
출판일
2020-06-25
등록일
2020-11-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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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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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태양의아이 유치원’ 탄생하다

1978년 발표한 소설 『태양의 아이』가 200만 부 넘게 팔리자, 하이타니 겐지로는 그 인세로 평소 꿈꾸던 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을 세운다. 평생 뜻을 같이해온 하이타니 겐지로의 친구들, 즉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에서 고다니 선생님의 실제 모델이었던 화가 츠보야 레이코, 동화작가이자 교사인 가시마 가즈오와 기시모토 신이치, 유치원 교사인 도조 요시코가 설립동인으로 참여한다. 설립허가를 얻고, 자금을 대고, 고베 시의 희망 부지에 당첨되고, 사회복지법인을 세우고, 교사를 모집하고, 건물을 짓고, 그리고 마침내 1983년, ‘태양의아이 유치원’이 문을 연다. ‘태양의아이 유치원’은 하이타니 겐지로와 그의 친구들이 평생을 꿈꾸어온, ‘교육의 유토피아의 실현’이라는 대양을 향해 희망찬 돛을 올린다. 이 책은 유치원이 힘찬 출발을 한 2년 후에, 하이타니 겐지로가 그동안 모아왔던 여러 자료를 토대로 유치원의 첫 2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글이다.

이 책은 하이타니 겐지로와 유치원 선생님들이 이처럼 ‘아이들에게서 배우며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교육철학을 생활 곳곳에서 실현하려고 애쓴 노력의 기록이다. ‘태양의아이 유치원’에서 ‘생명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아마 ‘장애아’에 대한 접근 방식일 것이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에서, 반 아이들은 돌아가며 당번을 정해 정신지체아 미나코를 돌보기로 한다. 아이들과 어울리는 미나코도 물론 행복하지만, 조그만 봉사활동을 할 뿐이었던 반 아이들이 오히려 쑥쑥 성장한다. 이 장면은 ‘장애아 교육’이란 진정 어떠해야 하는가를 묻는 감동적인 명장면으로, ‘태양의아이 유치원’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선생님들의 일기, 편지글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하이타니 겐지로 혼자 쓴 책이 아니다. 물론, 유치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생님들 교육에 힘썼던 하이타니 겐지로는 선생님들에게 유치원 생활을 꼬박꼬박 기록으로 남기라고 늘 강조했고, 그 기록을 모아서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에서 가장 귀감이 되는 부분은 아마도 구체적인 교육실천 방법이라기보다는, 그 실천을 위해 선생님들이 자신을 혹독하게 반성하며 끊임없이 방법을 모색하는 열정에 찬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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