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는 낀 세대, 자녀는 깬 세대
이 책의 제목에서 엄마, 아빠, 즉 엄빠를 ‘낀 세대’, 자녀를 ‘깬 세대’로 표현했다. 부모는 부정적, 자녀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묘사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다. 현재 많은 부모들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회변화의 커다란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만 그 실체를 몰라 우왕좌왕한다. ‘낀 세대’는 자녀세대와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사회의 변화가 다른 어떤 세대보다 빨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부모의 입장을 대변한 용어이다. 반면에 자녀는 유튜버가 꿈이고, SNS에서 함축적인 언어로 소통하고, 다가오는 미래사 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즉 현실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가는 ‘깬 세대’로 표현하 였다. ‘낀 세대’와 ‘깬 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부모 자녀 간에 세대 차이를 많이 느끼 고 살아가는 이 시대를 표현한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