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의 스토리텔링
근래에 들어서 스토리텔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비단 소설이나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혹은 교육에 있어서도 스토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초보 작가나 혹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법서나 이론서가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 또한 비교적 요즘 들어서의 일입니다. 이 책은 시중에 많이 나도는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 쉬운 방법에 대해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닙니다.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 근육의 부피를 키우는 것보다는 그 근육을 유지하는 튼튼한 골격을 만들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책입니다. 방법은 개인적으로 노력을 통해 스스로 터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개념, 자세, 그리고 철학적인 이론은 스스로 터득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고 초보 작가들이 갑자기 좋은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두고두고 스토리를 창작하면서 생각나고 또 생각해보아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도움을 주리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