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1미터 개인의 간격
- 저자
- 홍대선 저
- 출판사
- 추수밭
- 출판일
- 2020-09-24
- 등록일
- 2020-11-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개인의 삶’에 천착한 일상의 철학자 홍대선의 신작. 2018년 전작에서 철학자 6인의 삶을 통해 개인의 ‘발명’과 그 의의를 소개했다면, 『1미터 개인의 간격』에서는 개인이 될 수밖에 없는 지금 여기에서 절실한 삶의 태도를 1미터라는 단위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한국 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한때 만화 시나리오를 썼으며 이후 《딴지일보》에 입사, 기획 특집을 다수 연재했다. 그 가운데 〈테무진 to the 칸〉은 《딴지일보》 기사들 가운데 역대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라디오와 종이 매체들에서 축구 평론가로도 활동했고 인문교양 팟캐스트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남 얘기〉를 오랫동안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테무진 to the 칸》, 《축구는 문화다》, 《태양의 해적》 등이 있다. 인문은 인간이라는 필연과 개인이라는 우연의 만남에 대한 사유라고 믿는다. 그 사유 속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잃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1미터로의 초대
들어가는 글 행복은 1미터의 기술이다
1장 가깝고도 먼 1미터
인생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결혼에 실패한 철학자/사랑에는 도덕을 적용할 수 없다/도덕은 자기애를 감춰주는 포장지다/사랑은 현대인의 종교다/사랑의 정체는 타인을 사랑하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사랑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에 불과하다/사랑은 인생의 주인이 아니다/사랑의 실패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사랑의 본질은 행복의 거래다
2장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1미터
누가 내 몫의 피와 땀을 훔쳐 갔을까?/나의 좋음과 세상의 옳음은 다르다/인간은 다른 인간의 보상이 아니다/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선언하지 않는다/타인의 범위에 정신이 팔리면 나의 영역을 잃는다/세상은 노력을 보상으로 계산해주지 않는다/능력이라는 말의 함정/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 이해하고 내려놓기
3장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1미터
바라고 탐하니까 인간이다/욕망을 위해 욕망을 버리기에 인간은 인간다워진다/복잡한 인간, 단순한 인생의 원리/단순함에서 출발해 다시 단순함으로/단순하기에 강력한 도구, 사랑/인간에게 가장 탐스러운 대상은 인간이다/인생은 만남으로 채워져 있다/만남은 물들임이 아니라 마주침이다
4장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1미터
인간은 강제로 태어나 멋대로 불리고 교육당한다/살아가는 한 억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우리는 저항군이 아니라 행복의 기술자다/세상으로부터 개인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내가 나일 수 있다면 기꺼이 미움받겠다/그 무엇도 침범하지 못하는 나의 1미터/행복을 위해 기꺼이 고독해지겠다/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자유는 단단하다
5장 세상에서 가장 쉬운 1미터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나는 평범하면서 비범한 나일 뿐이다/불행은 이렇게 습관이 된다/행복이란 나의 1미터 내부에 집중하는 것이다/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물들지도, 물들이려고도 하지 마라/자신을 조건으로 소개하는 사람은 무례하다/내 욕망의 바닥과 만나고 화해하기/행복이 당연한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는 방식/개인이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식/구체적으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내게 다가오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6장 세상에서 가장 먼 1미터
미워하는 마음은 허물이 아니라 비효율일 뿐이다/부풀려진 증오는 고통도 부풀린다/당연한 존재 혹은 존재의 당연함/모두가 인생은 처음이기에 무기가 필요하다/폭력의 기원/백 년을 천 년처럼 살아야 했던 공간/폭행당하는 자아/지금 여기를 사는 데 대한 원금과 이자/1미터의 반경을 지키기 위해 1미터의 간격을 유지한다
7장 그리고 나가는 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1미터
세상에서 가장 쉽고 짧은 윤리학/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이라는 지옥을 견뎌라 /인간은 태어나지만 시민은 만들어진다/애국심이란 등을 맞댄 동료와의 우정이다/시민의 소양은 가치가 아니라 도구다/가장 나쁜 욕망은 욕망을 통제하려는 욕망이다/행복해져라, 그러면 저절로 성숙해질 것이다/필요한 만큼만 견디는 기술/이해를 이해한다는 것/비극 속에서 살아남기/외부를 사랑하는 내부/다시, 행복은 기술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