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전쟁
대통령에게 전달된 의문의 메시지.
“나이파 이한필베”
대한민국에 저주를 내린 자는 누구인가?
사라진 역사, 잃어버린 땅
국가 소멸이 닥쳐올 인구 절벽.
모든 키워드는 한 곳을 가리킨다.
대한민국을 짓누르는 저주를 풀어라!
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의 2년 만의 신작 소설 『풍수전쟁』 출간.
어느 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행정관 은하수는 메시지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진다’는 이 괴기한 메시지는 아무리 추적해도 실마리조차 잡히지 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해답을 내놓지 못하자 은하수는 전공 공부 대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을 읽겠다며 독서에 몰두했던 대학 동기 형연을 떠올린다.
메시지의 의미를 추적하던 중 형연은 단서를 찾기 위해 은하수를 무당집으로 데려간다. 은하수는 반신반의하며 무당을 비롯한 스님, 풍수사 등을 만나지만 어떤 소득도 얻지 못한다. 은하수는 중요한 문제를 비과학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형연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형연이 제시한 근거는 두 사람을 해답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
대통령, 나아가 나라 전체를 향한 주문의 내막은 예상할 수 없던 주제를 직면하게 만든다. 일본에 의해 축소되고 조작된 역사와 잃어버린 땅.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향해 내려진 주문의 정체는 무엇인가?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의 윤곽이 선명해지면서 모두가 충격에 빠지게 되고, 저주를 해독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갈래의 사건은 은하수와 형연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데…….
가깝고도 먼 일본과 한국.
고난했던 과거와 함께할 미래 어딘가에 서 있는 두 나라!
우리는 그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
그들은 우리와 같이할 준비가 되었을까?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모두가 싫어하겠지.
어째서 안정을 깨느냐고. 조용히 살아갈 수는 없겠냐고.
그러나 누군가는 이런 삶을 살아야만 해.
누군가는 계속 돌을 던져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