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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서 소외까지, 신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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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서 소외까지, 신여성

저자
이화형 저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3-05-03
등록일
2023-11-28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8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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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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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열정에서 소외까지, 신여성』에서 저자 이화형 교수는 새로운 풍경의 근대를 열어간 신여성들의 발자취를 찾아간다. 개화기 이후 신식 교육을 받고 근대적 지식과 가치관을 갖춘 새로운 여성들이 출현했는데, 이들을 ‘신여성’이라고 한다. 기존의 신여성 연구에서 구여성, 즉 전통여성에 대한 깊은 통찰 없이 신여성만을 부각했다는 점을 지적한 이화형 교수는, ‘주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여성사의 흐름 속에서의 신여성의 삶을 고찰하고자 했다. 오랫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한 가부장적 질서와 인습에 도전한 신여성들의 자취는 한국 근대사와 여성운동사에서 중요한 주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의 가치를 깨달은 신여성들은 여학교 설립에 앞장섰으며, 여성교육의 목표를 지향하며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신여성들은 새로운 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며 개성과 자아를 표현했으며, 자유연애와 자유결혼을 지향하였고, 남녀평등과 여성 해방의 문제 등을 사회적으로 제기하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추구하였다. 아울러 신여성들은 전문직 취업으로 경제적 자립을 꾀했고, 식민 통치 시대에는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열정과 욕망을 분출했던 신여성들의 무절제한 생활과 허영에 주목하여 세인들은 강력한 비난을 퍼붓기도 하였다. 사회 변화와 식민 지배가 심화됨에 따라 끊임없이 분열과 소외의 중심에 서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근대적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신여성들의 선각자적 면모는 결코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신여성 이전의 자유로운 존재였던 ‘기생’이나 내적 주체의 삶을 산 ‘전통여성’과의 비교를 통해 근대여성을 분석하고 한국 여성 전반의 삶과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바람직한 미래의 여성상을 제시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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