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붉은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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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덤

저자
김희원 저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3-05-08
등록일
2023-11-28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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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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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려 말 최고의 무장으로서 평생 전장을 누비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최영 장군의 불꽃처럼 치열했던 삶이 김희원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무덤』에 재현된다. 원의 간섭이 극에 달하고 민심은 흉흉했던 혼란한 시대, 자주 독립을 꿈꾸던 공민왕을 보필하면서 고국을 위협하는 왜구와 홍건적을 격퇴하고, 전국 각처의 반란을 평정하며 흔들리는 나라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낸 최영 장군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아야 할 또 한 명의 위인이다. 불세출의 영웅을 낳은 고장이자 김희원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충청남도 홍주(홍성), 그 고장의 우직하고도 넉넉한 자연의 풍광과 범상치 않은 기운 그리고 예로부터 전해져온 전설까지 어우러져 탄생한 한 장군의 일대기가 이 책에 펼쳐진다. 대대로 문신을 배출했던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최영은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용맹스러웠으며 무예에 소질을 보였다. 고려 연안에 출몰하는 왜구를 진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원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주 국가의 기틀을 세우기를 꿈꾸는 개혁군주 공민왕으로부터 신임을 얻게 된다. 북으로는 홍건적을, 남으로는 왜구를 물리치는 데 온 힘을 다하며 최영은 공민왕과 함께 고려의 부흥을 꿈꾸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어진 원나라의 지배로 국운은 기울 대로 기울었으며, 친원파를 제거하고 내정 개혁을 꾀했던 공민왕은 노국대장공주가 죽은 이후로 절망에 빠져 혼군이 된다. 최영은 공민왕의 뒤를 이은 우왕을 옹위하면서 원명 교체기의 혼란기에 고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요동 정벌을 계획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그의 편이 아니었고, 위화도 회군으로 정권을 잡은 이성계 일파에게 패배한 최영은 고려의 사직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산화하고 말았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명언을 남겼을 정도로, 최영 장군은 사욕을 탐하지 않는 강직한 무인이었다. 피와 살을 가르는 참혹한 전쟁터에서는 물러섬 없이 수많은 외적을 물리쳤고, 조정에서는 바른 정치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작가는 “유구한 시간이 흘렀지만 오늘도 홍주인들은 금마총 앞에서 당신을 그리며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홍주(홍성) 사람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통해 최영 장군의 소망과 열정을 각인하게 된 이들이라면 모두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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