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산성에서
추억의 사진첩을 꺼내 지나온 발자취를 걷는 동안 가슴에 스며드는 그 무엇인가의 정체는 미묘하지요? 슬픔인 것이, 아픔인 것이, 그렇다고 마냥 신나는 것만도 아닌 그 무엇이 동네 입구 고향 산천을 지키고 서 있는 굽은 소나무처럼 각...
열린 지붕으로 붉은 달빛이 들면 : 현대시
어린 시절의 강한 자의식과 섬세한 감성은 그대로인 채연약한 피부도 다 갖추지 못하고 자라난 어른들에게,지붕이 없어 별빛과 빗발이 같이 드는 집에 살듯이자신을 겨우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공상의 단맛으로 하루를 위안해 본 이들에게,...
마음챙김의 시
“날개를 주웠다, 내 날개였다.”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마음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놓침의 시...
[문학] 입 속의 검은 잎 - 문학과지성 시인선 080
기형도 저
문학과지성사 2014-07-23 YES24
198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한 기형도의 유고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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